▲ 율리아 괴르게스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율리아 괴르게스(29, 독일, 세계 랭킹 13위)와 메디슨 키스(23, 미국, 세계 랭킹 14위)가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볼보 카 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괴르게스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찰스턴에서 열린 WTA 투어 프리미어급 대회인 볼보카 오픈 단식 8강전에서 다리아 카사트키나(20, 러시아, 세계 랭킹 12위)를 세트스코어 2-0(6-4 6-3)으로 물리쳤다.

WTA 투어에서 개인 통산 5차례 정상에 오른 괴르게스는 지난 1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SB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 결승에서 그는 세계 랭킹 2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7, 덴마크)를 꺾었다.

올 시즌 초반 좋은 성적표를 받고 있는 괴르게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카사트키나와 경기에서 괴르게스는 9개의 서브에이스를 꽂아넣으며 상대를 잡도했다. 첫 서브 성공률은 68%를 기록했다.

괴르게스는 8강전에서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26, 체코, 세계 랭킹 77위)를 2-0(6-4 6-0)으로 이긴 아나스타시아 세바스토바(27, 러트비아, 세계 랭킹 16위)를 만난다.

괴르게스와 세바스토바의 상대 전적인 괴르게스가 4승 3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오픈 32강에서는 세바스토바가 2-0(6-3 6-3)으로 승자가 됐다.

▲ 메디슨 키스 ⓒ GettyIimages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자인 키스도 볼보 카 오픈 4강에 합류했다. 키스는 8강전에서 베르나르다 페라(23, 미국, 세계 랭킹 101위)를 접전 끝에 2-1(6-2 6<5>-7 7-5)로 꺾었다.

키스는 키키 베르텐스(26, 네덜란드, 세계 랭킹 27위)를 2-0(6-2 7-5)으로 이긴 알리제 코르넷(28, 프랑스, 세계 랭킹 37위)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SPOTV+는 오는 8일 새벽 1시 55분부터 WTA 볼보카 오픈 준결승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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