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트 비에르겐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최다 메달리스트로 등극한 겨울 스포츠의 '철녀' 마리트 비에르겐(38, 노르웨이)이 은퇴를 선언했다.

비에르겐은 7일(한국 시간)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와 인터뷰에서 "이제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100%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은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비에르겐은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는 평창 올림픽까지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총 15개의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창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거머쥐었다. 비에르겐은 남자 바이애슬론의 올레 에이나르 바에른날렌(노르웨이)가 보유한 동계 올림픽 최다 메달(13개) 기록을 뛰어 넘었다.

비에르겐은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매스스타트 등 다양한 스키 종목에 출전했다. 그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303번 출전해 개인전에서만 114번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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