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옴리 카스피를 방출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로스터 정리에 나섰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이하 한국 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즈에 120-126으로 패한 후 옴리 카스피(30, 206cm)를 방출했다. 퀸 쿡(25, 188cm)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선수단 개편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캐스피는 최근 오른쪽 발 부상을 입었다. 올 시즌 캐스피는 53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14분 뛰며 평균 5.7득점 3.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여름 골든스테이트와 1년 계약을 맺었다.

ESPN은 골든스테이트가 쿡과 2년 계약에 임박했다고 밝혔다. G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쿡은 스테픈 커리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훌륭히 매웠다. 8일 뉴올리언스전에도 5개의 3점슛을 터트리는 등 21득점했다. 30경기에 출전한 쿡은 그 중 절반인 15경기를 선발로 나서며 평균 9점을 올렸다.

한편 지난달 24일 무릎을 다친 커리는 현재 팀과 떨어져 재활에만 매진하고 있다. 오는 15일이 재검진 날짜로 일정상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통째로 쉴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골든스테이트가 쿡에게 거는 기대감 또한 커질 전망이다. 골든스테이트는 57승 23패로 서부 콘퍼런스 2번 시드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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