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벤 시몬스(오른쪽)에 활약으로 14연승을 달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연승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09-97로 이겼다.

14연승을 달린 필라델피아는 동부 콘퍼런스 3위 자리를 지켰다. 4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격차도 1경기로 벌렸다. 조엘 엠비드가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벤 시몬스를 중심으로 팀이 뭉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몬스는 이날도 팀의 에이스 임무를 묵묵히 소화했다. 16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JJ 레딕은 18득점 4어시스트, 로버트 코빙턴은 15득점 10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댈러스는 해리스 반즈가 21득점,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 20득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선수 개인의 활약과 별개로 공격에서 어수선한 경기력을 보였다.

필라델피아가 어렵지 않게 경기를 승리했다. 1쿼터부터 28-20으로 앞서갔다. 2쿼터엔 시몬스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필라델피아 선수들의 득점이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에도 별다른 위기는 없었다. 서부 콘퍼런스 13위로 올 시즌 탱킹의 길을 걷고 있는 댈러스는 승리 의지가 크지 않았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플레이오프에서 더 높은 시드 확보를 위해 승리가 간절했다. 두 팀의 승패는 동기부여에서부터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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