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 오타니 빙고판이 등장했다. ⓒESPN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일본의 천재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23, LA 에인절스)는 빅리그에서 타자와 투수를 왔다갔다하고 있다.

타자로 3일 연속 홈런을 치더니 9일(이하 한국 시간)엔 투수로 변신해 시즌 2번째 승리를 거뒀다.

그러면서 지난 4일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이 공개한 '오타니 빙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10홈런, 10승, 75루타, 200탈삼진 등 투수와 타자로 성공해야만 달성할 수 있는 기록들이 빙고판에 올라 있는데 오타니는 이 가운데 벌써 4개를 해냈다. 

가장 먼저 오타니는 LA에인절스에 입단하면서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에인절스 로고는 빙고판 한 가운데에 있다.

오타니는 현재 홈런 3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 클리블랜드와 경기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날 경기로 한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 항목에 색칠했다. 이날 오타니는 7회까지 삼진 12개를 잡았다. 3경기 연속 홈런 뒤 두 자릿수 탈삼진은 역대 3번째, 12탈삼진은 역대 최초다.

이 밖에 80이닝(80IP), 100타석(100AB), 대주자(PINCH RUNNER), 1도루(SB), 한 경기 2홈런(2-HR GM), 외야수 출전(PLAY OUTFIELD) 등이 빙고판에 남아 있다.

오타니가 이 가운데 몇 개를 해낼지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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