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샌안토니오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 홈경기에서 98-85로 이겼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47승 34패(58.0%)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올랐다. 샌안토니오보다 먼저 플레이오프를 확정 지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6위로 끌어내렸다. 샌안토니오와 오클라호마시티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승리로 21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샌안토니오는 1997-98시즌 이후 플레이오프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사실 샌안토니오는 이날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1~3쿼터까지 힘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4쿼터 득점에서 38-19로 앞섰다. 오클라호마시티도 4쿼터에 역전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원하는 두 팀의 마지막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제 2018 플레이오프에 남은 자리가 많지 않다. 단 두 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덴버 너게츠가 두 자리를 두고 싸운다. 가장 앞선 팀은 뉴올리언스다. 두 팀보다 승차가 앞선다.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LA 클리퍼스와 원정 일정 후 샌안토니오와 홈경기로 시즌을 끝낸다. 

미네소타는 멤피스를 꺾고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겼다. 바로 덴버와 마지막 경기다. 미네소타와 덴버의 마지막 대결로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확정 날 전망이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12일, 미네소타 홈에서 열린다.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시즌 마지막까지 가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치열한 순위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과연 봄 농구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오는 12일 정규 시즌 마지막 날에 웃을 팀은 누가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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