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석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표로 활약한 임효준과 심석희(이상 한체대)가 2018-2019시즌 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남겼다. 두 선수 모두 1차 대회 첫날 열린 2개 종목에서 우승했다. 

임효준과 심석희는 11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쇼트트랙 국가 대표 선발전 1차 대회에서 남녀 1,500m와 500m를 석권했다. 임효준은 1,500m에서 2분 20초 586으로 우승한 뒤 500m에서 41초 19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는 2분 49초 802로 1,500m에서 우승했다. 이어 500m에서는 43초 912로 1위에 올랐다. 

황대헌(한체대)과 최민정(성남시청)은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국내 최고 성적을 거둬 자동으로 대표 자격을 얻었다. 이번 시즌 쇼트트랙 국가 대표는 남녀 각 8명이며 황대헌과 최민정을 제외한 각 7명을 11~12일 선발전 1차 대회와 14~15일 선발전 2차 대회에서 뽑는다. 

1차 대회에서는 1,500m / 500m / 1,000m / 3,000m 슈퍼파이널 네 종목 성적을 합산해 남녀 상위 24명씩의 선수를 정한다. 1차 대회를 통과한 48명은 14∼15일 같은 장소에서 2차 선발전을 치를 자격을 얻는다. 1, 2차 대회 성적을 합산한 최종순위로 태극마크의 주인공을 가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