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 전명규 부회장이 11일 연맹 측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전명규 부회장은 사임서에서 ‘연맹 임원으로 더 이상 역할을 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으며, 연맹을 위해 물러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빙상과 관련한 모든 보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빙상연맹 정관상 임원이 사임서를 제출하면 바로 사임한 것으로 처리 되도록 정하고 있다.

빙상연맹은 전명규 부회장이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의 진위 여부를 떠나 빙상을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연맹과 관련된 어떠한 보직도 맡지 않겠다’며 ‘사임과 상관없이 현재 진행 중인 문체부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해서는 지난 3월 26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대한체육회 주관의 특별감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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