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올리언즈 펠리컨스 주전들이 제 몫을 다했다. 왼쪽부터 엔트완 무어, 니콜라 미로티치, 앤서니 데이비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뉴올리언즈 펠리컨스가 웃었다.

뉴올리언즈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22-98로 이겼다.

5연승을 달성한 뉴올리언즈는 48승 34패로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올랐다. 샌안토니오는 47승 35패로 서부 콘퍼런스 7위를 확정했다. 두 팀의 승차는 단 1경기다.

뉴올리언즈와 샌안토니오 이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한 상태였다. 하지만 순위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었다. 이날 승패에 따라 순위가 갈리는 만큼 어느 때보다 1승이 간절했다.

1쿼터를 27-26으로 근소하게 앞선 뉴올리언즈는 2쿼터 34점을 폭발하며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만 9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 니콜라 미로티치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에도 뉴올리언즈는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앤서니 데이비스, 즈루 홀리데이, 라존 론도 등 주전 경쟁력에서 샌안토니오를 압도했다. 뉴올리언즈는 이날 데이비스가 22득점 15리바운드, 미로티치가 21득점 15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 더블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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