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대한민국배구협회(이하 협회)가 2018년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이하 VNL)에 참가하는 대표팀 후보엔트리 21명을 발표했다.

남자대표팀 후보엔트리에 문성민, 박상하, 서재덕, 전광인 등 기존 대표팀 구성에 나경복, 차지환, 황승빈 등 새로운 얼굴이 이름을 올렸다.

상근예비역으로 근무중인 최민호와 국군체육부대 박진우도 포함되었다. 최민호는 FIVB 엔트리 및 아시안게임 사전등록 엔트리 제출기한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먼저 엔트리에 포함시켰으며 소속부대 및 관계부처와 선수 차출 협조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김호철 남자 배구 대표 팀 감독은 "아시안게임에 대비하여 대표팀을 구성했다. VNL를 통해 선수들의 경험을 넓히고, 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력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 문성민 ⓒ AVC

여자 대표 팀 후보엔트리로는 김연경을 필두로 김희진, 박정아, 양효진, 이재영 등 기존 대표팀 구성에 젊은 선수인 김주향, 김채연, 유서연, 정선아 등과 고등학생인 나현수, 박은진이 합류하게 되었다.

차해원 여자 배구 대표 팀 감독은 이번대표팀 구성에 대해 "베테랑 선수와 젊은 선수간의 조직력에 중점을 두고 선수 선발을 했다. 여기에 신장이 좋은 고교 선수들을 참여시키면서 2020도쿄올림픽을 향한 큰 그림을 그려나갈 것이다"라며 이번 대표팀 구성의 방향이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임을 설명하였다.

한편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는 여자 대회가 다음 달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예선라운드가 치러진다. 결승은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조직국과 예선 상위 5개팀이 참가하여 열리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한국, 러시아, 이태리, 독일팀이 참가하여 개최된다.

남자 대회는 5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예선라운드가 열리고 결승전은 7월 4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릴에서 조직국과 예선 상위 5개팀이 참가하여 개최된다. 우리나라에서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국, 이태리, 호주, 중국팀이 참가하여 열전을 펼치게 된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하는 남녀대표팀은 오는 15일 저녁 진천선수촌에 모여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VNL 남자 배구 대표 팀 후보 엔트리(21명)

감독 : 김호철

코치 : 임도헌, 이영택

선수 : 송명근(OK저축은행) 황택의(KB손해보험) 서재덕(한국전력) 정민수(우리카드) 곽동혁(KB손해보험) 이민규(OK저축은행) 송희채(OK저축은행) 나경복(우리카드) 곽승석(대한항공) 정지석(대한항공) 최민호(국방부) 전광인(한국전력) 황승빈(대한항공) 황두연(KB손해보험) 문성민(현대캐피탈) 김규민(삼성화재) 박상하(삼성화재) 신영석(현대캐피탈) 김재휘(현대캐피탈) 차지환(OK저축은행) 박진우(국군체육부대)

VNL 여자 배구 대표 팀 후보 엔트리(21명)

감독 : 차해원

코치 : 신동인

트레이너 : 황정욱

선수 : 나현수(대전용산고) 김주향(현대건설) 김해란(흥국생명) 김희진(IBK기업은행) 이효희(한국도로공사) 이나연(GS칼텍스) 임명옥(한국도로공사) 정선아(한국도로공사) 김연경(중국 상하이) 김수지(IBK기업은행) 김채연(흥국생명)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 강소휘(GS칼텍스) 김연견(현대건설) 이재영(흥국생명) 유서연(한국도로공사) 이다영(현대건설) 나현정(GS칼텍스) 이원정(한국도로공사) 박은진(진주선명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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