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왼쪽)과 우기홍 대한항공 부사장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대한항공이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 한국체대, 세계 랭킹 19위)을 후원한다.

대한항공은 13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정현의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앞으로 1년간 정현이 국제 대회 출전 및 전지훈련을 할 때 자사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 지원한다.

정현은 지난해 한국 테니스 역사상 14년 만에 ATP(세계남자테니스협회)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또 지난 1월에는 그랜드 슬램 대회(호주오픈) 4강에 최초 진출하는 쾌거를 세웠다.

올해 국제무대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그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 세계 랭킹 20위 안에 진입했다.

대한항공은 정현이 향후 세계랭킹 10위 진입이 가능한 차세대 스타이자 국가 이미지를 향상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후원 선수로 선정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유승민 IOC 선수 위원과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박성현(골프), 차준환(피겨스케이팅)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및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그리고 영국 대영박물관 등 세계 3대 박물관과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 등 해외 유명 박물관에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후원하는 등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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