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틴 포이리에는 저스틴 게이치를 잡고 타이틀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주인이 이미 정해져 있다?

명승부 제조기와 명승부 제조기가 맞붙는다.

오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열리는 UFC 온 폭스 29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 랭킹 5위 더스틴 포이리에(29, 미국)와 6위 저스틴 게이치(29, 미국)가 대결한다.

포이리에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경기로 우리나라 팬들에게 친숙하다.

2015년 라이트급으로 올라와 6승 1패 1무효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앤서니 페티스·짐 밀러·바비 그린·조셉 더피·얀시 메데이로스·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에게 이겼다.

지난해 3경기에서 두 차례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을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증한다.

통산 전적 22승 5패 1무효.

▲ 저스틴 게이치에게 두 번의 패배는 없을까.

게이치도 두말하면 입 아프다. 지난해 12월 에디 알바레즈에게 KO로 지기 전까지 18연승 무패 전적을 자랑하고 있었다.

WSOF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으로, 지난해 치른 UFC 두 경기에서 모두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를 수상했다. 그중 마이클 존슨과 경기는 2017년 최고의 명승부로 꼽혔다.

지난 12일 발표된 랭킹에서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밑으로 1위 코너 맥그리거, 2위 토니 퍼거슨이 자리했다.

3위 에디 알바레즈도 호시탐탐 치고 올라갈 기회를 노리고, 4위 에드손 바르보자는 오는 22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8에서 케빈 리와 겨뤄 최근 패배를 털어 내려고 한다.

포이리에와 게이치의 경기 승자가 치열한 타이틀 전선에 가세할 수 있다.

UFC 온 폭스 27 메인 카드 네 경기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SPOTV)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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