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박인비(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 합계 7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의 성적을 올렸다. 오전 11시 45분 현재 박인비는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초반 흐름은 좋았다. 박인비는 3번 홀(파4)과 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와 격차를 줄였다. 그러나 8번 홀(파3)이 뼈아팠다. 박인비는 8번 홀 티샷이 벙커에 빠졌다. 박인비는 퍼팅이 흔들리며 치명적인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14번 홀(파5)에서 정확한 칩샷을 앞세워 버디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남은 홀을 안정적인 파로 마무리했다.

선두와 4타 차이가 나는 박인비는 최종 라운드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박인비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통산 20승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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