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 인스타그램 캡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0, 중국 상하이)이 중국 리그 올스타 전야제에서 여성적인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연경은 14일 자신의 개인 SNS에 하얀색 블라우스와 검정 롱스커트를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 게시물은 '올스타 게임 세리머니'란 제목이 붙여졌다.

김연경은 14일 광둥성 선전에서 열리는 중국 여자 프로배구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하루 전인 13일에는 팬 미팅과 만찬 등 전야제가 열렸다.

그동안 김연경은 중성적인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걸 크러시'의 대표적인 스타로 군림해온 그는 좀처럼 치마를 입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올스타 전야제에서는 모처럼 정장을 입었다.

한송이(35·KGC인삼공사)는 댓글로 "세상에나, 네가 이렇게 여성스럽게 입은 건 처음 본다. 예쁘다"고 적었고, 김연경은 "한 번 입어 봤어요"라고 답변했다.

2017~2018 시즌 중국 리그를 마친 김연경은 지난 4일 귀국했다. 그는 8일 화성종합센터체육관에서 열린 한국-태국 올스타 슈퍼매치에 출전한 뒤 10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김연경은 12일 발표된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이하 VNL)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도 대표 팀 주장으로 활동하는 그는 올스타전이 끝난 뒤 귀국해 진천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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