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옥타곤으로 돌아온 오카미 유신(36, 일본)이 UFC 아시아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오카미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힐라 리버 아레나에서 열린 UFC 온 폭스 29 언더 카드 디에고 리마와 웰터급 경기에서 3라운드 종료 3-0(30-26, 30-26, 30-26)으로 판정승을 거뒀다.

오카미는 2006년부터 2013년까지 UFC에서 활동하면서 13승으로 아시아 파이터로는 가장 많은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2016년 12월 김동현이 타렉 사피딘을 꺾으면서 13승으로 오카미를 따라잡았다.

4년 만에 UFC에 돌아온 오카미는 두 번째 경기 만에 UFC 14번째 승리로 아시아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오카미는 이 경기에서 테이크다운을 무려 6차례 성공시켰다. 오카미가 상위 포지션에서 끈덕지게 물고늘어지면서 리마는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게 했다. 3라운드 15분 동안 오카미의 콘트롤 타임이 12분 35초에 이를 만큼 압승이었다.

오카미는 통산 전적을 35승 11패로 쌓았다. 리마는 3연패에 빠졌다. 12승 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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