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국가 대표로 활약한 심석희(한체대)가 2018-2019시즌에도 태극 마크를 단다.  

심석희는 11~12일과 14~15일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8-2019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국가 대표 2차 선발대회에서 8개 개인 종목 가운데 두 번째 3,000m 슈퍼파이널을 제외한 7개 종목을 석권하며 다시 태극 마크를 달았다.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자 최민정(성남시청), 대표 선발전 2위 김지유(콜핑팀)와 함께 개인 종목 출전권도 확보했다. 

▲ 선수권대회 겸 대표 선발전에서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한 심석희. ⓒ 목동, 곽혜미 기자

- 대표 팀 합류 소감은.

"사실 선발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민이 많았다. 어렵게 출전했는데 다치지 않고 좋은 결과로 한 시즌을 마쳐서 다행이다."

- 8개 종목 가운데 7개 종목에서 1위를 했다. 마지막 슈퍼파이널에서 욕심 낼 생각은 없었나.

"올림픽이 끝나고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치렀다. 선발전이 2차 대회까지 있어서 더 무리하지 않으려고 했다."

- 어떤 고민이었나.

"아직 정리가 안된 점들이 있어서 고민을 했다." / "제 상태에 대해 고민하면서 출전 여부를 결정했다."

- 올림픽 끝나고 선발전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

"준비하면서 재미있게 타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경기도 잘 됐고, 레이스도 재미있게 했다."

- 올림픽 전과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나.

"올림픽 끝나고 나서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주셨으면 좋겠다." / "많이 피로하지만 링크에 서면 재미있다. 그래서 괜찮다."

- 선수촌 합류 전 일정은.

"우선 휴식이 가장 먼저다. 쉬면서 자신을 가다듬을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병원 다니면서 부상에서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 대표 선발전이 치열하다 보니 몸싸움이 많았다. 건강한 상태에서 경기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 올림픽 후 했던 외부 활동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시축은 처음 해봤다. 그렇게 큰 축구장을 처음 가봤다. 그래서 시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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