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녀 배구 대표 팀이 1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됐다.

남녀 대표 팀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리그(이하 VNL) 후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15일 저녁 8시까지 진천선수촌에 입촌했다.

이번에 진촌선수촌에 들어온 선수는 2018 VNL 후보 엔트리 21명이 전원이 아니다 남자 대표 팀은 VNL 후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젊은 유망주들도 함께 들어왔다.

여자 대표 팀은 후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 가운데 18명이 입촌했다.

남녀 대표 팀은 같은 날 소집된 만큼 진촌선수촌에 있는 배구 체육관을 공동 사용한다.

김호철 남자 대표 팀 감독은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은 물론 대학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들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선수는 당장 합류시키기는 어렵지만 국제 대회에서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을 면밀하게 점검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 한국 남자 배구 대표 팀 ⓒ AVC

여자 대표 팀은 주장 김연경(30, 중국 상하이)과 일부 고등학교 선수들을 제외한 선수들이 15일 소집됐다.

차해원 여자 대표 팀 감독은 "오늘(15일) 저녁 김연경과 박은진(19, 진주선명여고), 나현수(19, 대전용산고)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모인다"며 "김연경은 아직 중국 리그에서 행사(올스타전)가 남아 있어서 22일 합류한다. 고교생 2명은 대회 때문에 나중에 들어온다"고 덧붙였다.

남자 대표 팀 후보 엔트리에는 문성민(현대캐피탈), 박상하(삼성화재), 서재덕, 전광인(이상 한국전력) 등 기존 대표 팀 선수들과 차지환(OK저축은행), 황승빈(대한항공) 등 새로운 얼굴이 이름을 올렸다. 상근예비역으로 근무 중인 최민호(국방부)와 국군체육부대 박진우도 포함됐다.

여자 대표 팀은 김연경과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 이재영(흥국생명) 강소휘(GS칼텍스) 등 기존 대표 팀 구성에 새 얼굴인 김주향(현대건설), 김채연(흥국생명), 유서연, 정선아(이상 한국도로공사) 등과 고등학생인 나현수, 박은진이 합류했다.

이들은 16일부터 올해 국제 대회를 대비한 훈련에 들어간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