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센 벵거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같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스널은 15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뉴캐슬유나이티드에 1-2로 졌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1-0으로 이기고 있었지만, 우리는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지 못했다"고 경기 패인을 짚었다. 

구체적으로 "수비적으로 실수를 저질렀다. 지난 목요일 밤에 경기를 했고 템포를 충분히 올리지 못했다. 전반전엔 잘 유지했다. 이번 시즌 여러 차례 발생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아스널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4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뜨리고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발을 쭉 뻗어 마무리했다. 득점 뒤 아스널이 오바메양과 모하메드 엘네니가 연속해 슛을 기록하면서 주도권을 쥐었다. 벵거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패한 것은 당황스러운 일이다. 왜냐하면 여러 찬스가 있었지만 1-2로 패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전반전 여러 기회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리드를 유지하지 못하고 전반 29분 안요세 페레스, 후반 23분 맷 리치에 연속 실점하면서 무너졌다.

벵거 감독은 "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우리는 어웨이에서 매우 강했기 때문에 당황스럽다. 이번 주 목요일 CSKA모스크바전에서 너무 많은 것을 쏟아야 했다"면서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