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은 16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박범재 심판에게 남은 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 KBL
[스포티비뉴스=논현동, 맹봉주 기자] KBL(프로농구연맹)이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나온 판정 논란과 관련해 재정위원회를 열었다.

KBL은 4월 16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14일 서울 SK와 원주 DB의 경기 4쿼터 17초 상황에서 DB 이상범 감독에게 테크니컬 파울 경고 선언에 따른 미숙한 경기 운영을 한 박범재 심판에게 잔여 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해당 상황에서 박범재 심판은 DB 이상범 감독의 판정 항의에 대해 T파울 경고를 선언했으나 이미 지적된 테크니컬 파울 경고 누적으로 테크니컬 파울이 주어지면서 판정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여론의 잘타를 받게 되는 빌미를 제공했다.

재정위원회는 “테크니컬 파울 경고는 심판의 재량에 따라 부과가 가능하지만 테크니컬 파울 경고 누적 여부를 인지하지 못한 점과 당시 경기 진행 상 테크니컬파울 경고 부과 필요성에 대한 판단이 부족했다. 또한 남아있는 경기의 중요성과 심판부의 집중력 제고를 위해 제재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KBL은 경기 종료 후 퇴장하지 않고 경기본부석에서 항의한 DB 이효상 코치에게는 제재금 50만원, 이흥섭 차장에게는 경고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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