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린트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달레이 블린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친정 아약스로 돌아갈 날을 기대하고 있다.

블린트는 이번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시즌 초반에는 간헐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중반을 넘어가면서 그마저도 없어졌다. 고작 15경기에 출전했고, 리그는 5경기 출전에 그쳤다. 마지막 출전은 지난 1월 5일 2-0로 승리한 FA컵 더비전이다. 이후 블린트는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특히 부상까지 겹치면서 1월 20일 리그 24라운드 번리전부터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블린트는 시즌이 끝나면 맨유를 떠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 중인 무리뉴 감독의 살생부에 이름을 올렸다.

블린트는 당장 이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언제가는 친정 아약스로 돌아갈 생각이다. 블린트는 16일(한국 시간) 네덜란드의 '아약스 쇼타임'과 인터뷰에서 "아약스로 돌아가고 싶다는 질문을 한다면 'YES'다"고 밝혔다.

블린트는 "축구에서 확실한 약속을 있을 수 없지만 진지하게 생각해 보겠다"며 선수 생활 동안 아약스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약스는 블린트가 자신의 이름을 알린 팀이다. 유소년 팀을 거쳐 2008년 프로에 데뷔해 143경기를 뛰었다. 이때 활약을 인정받아 2014년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 시기에 대해서는 당장은 아니라고 못받았다. 블린트는 "난 아직 28살 이다. 전성기에 있는 나이이기 때문에 몇 년은 해외에 있어야 한다. 지금 아약스로 돌아간다면 시기가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블린트는 "아약스가 나에게 관심을 보인다면 진지하게 생각하겠다. 왜냐하면 아약스는 항상 나의 마음 속에 있틑 팀이기 때문이다"며 애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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