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범 DB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앞두고 있다 ⓒ KBL
[스포티비뉴스=원주, 맹봉주 기자] 원주 DB가 홈에서 5차전을 치른다.

DB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서울 SK와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펼친다. 지금까지 시리즈 전적은 2승 2패, 이날 이기는 팀은 우승까지 1승만 남겨두게 된다.

경기 전 이상범 DB 감독은 이날 선발 명단에 대해 “두경민과 윤호영은 그대로 나간다. 윤호영은 일단 초반 무릎 상태를 볼 것이다. 이지운, 한정원도 선발로 나간다”고 밝혔다.

현재 DB 선수단은 부상 병동이다. 두경민과 윤호영은 무릎을 다쳤고 김주성도 발목이 안 좋다. 이상범 감독은 “두경민이 해줘야 하는데 무릎을 다쳤다. 사실 여기까지 끌고 온 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말했다.

홈에서 2연승을 한 뒤 원정에서 2연패했다. 분명 분위기는 넘어갔다. 하지만 이상범 감독은 달라진 상대 팀은 신경 쓰지 않고 DB만의 농구로 챔프전을 마치겠다고 했다. 이상범 감독은 “우리는 우리 스타일대로 가야한다. 누가 우승하든 이번주에 다 끝난다. 모든 걸 다 쏟아 부어야 한다”고 말했다.

챔프전 4차전 막판 재미를 봤던 지역 수비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지역 수비를 좋아하지 않는다. 4차전 막판에 지역 수비를 쓴 건 선수들 체력이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했다. 오늘(16일)은 상황을 보면서 지역 수비를 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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