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 한국체대)이 남자 프로 테니스(ATP)가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3주 연속 19위를 유지했다.
16일(한국 시간) ATP가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정현은 19위를 지켰다. 정현은 지난달 열린 ATP 마스터스1000시리즈 마이애미 오픈에서 8강에 진출했다. 이 대회를 마친 그는 개인 최고 순위인 19위에 올랐다.
클레이코트 시즌이 진행 중인 현재 정현은 부상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오는 23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ATP 투어 500시리즈인 바르셀로나 오픈에 출전한다.
권순우(21, 당진시청)는 지난주보다 3계단이 오른 20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덕희(20, 서울시청, 현대자동차)는 2계단 떨어진 214위에 올랐다
장수정(23, 사랑모아병원)은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169위, 한나래(25, 인천시청)는 289위를 기록했다.
한편 라파엘 나달(32, 스페인)은 3주 연속 ATP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로저 페더러(37, 스위스)는 그 뒤를 이었고 3위는 마린 칠리치(29, 크로아티아)가 차지했다.
WTA 순위에서는 시모나 할렙(26, 루마니아)이 6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다.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7, 덴마크)는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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