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11가 됐다. 경기는 텍사스가 4-8로 졌다. 

추신수는 탬파베이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로 1회초 첫 타석에서 초구 파울을 만들었다. 이어 2구를 때려 멀리가는 타구를 생산했으나 중견수 말렉스 스미스 글러브에 들어갔다. 1, 2회가 지나는 사이 경기 분위기는 탬파베이로 크게 기울었다. 텍사스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가 1회말 1실점, 2회말 4실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0-5로 뒤진 3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섰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추신수는 2구 낮게 떨어지는 볼도 지켜봤다. 이어 볼카운트 1-1에서 3구를 받아쳤는데 1루수 땅볼이 됐다. 페레즈가 4이닝 10피안타(2피홈런) 8실점(7자책점)을 기록하고 내려가 

팀이 1-8로 뒤진 6회초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3-2에서 바깥쪽 속구에 헛스윙 삼진이 됐다. 1-8이 유지되는 가운데 추신수는 8회초 네 번째 타석에 나섰다. 상황은 2사 주자 없었다. 추신수는 초구를 공략해 내야를 넘기는 좌전 안타를 뽑았다.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와 경기 이후 4경기 만에 친 안타다.

추신수 출루 이후 드류 로빈슨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노마 마자라가 우월 3점 아치를 그려 추신수를 홈으로 불렀다. 그러나 이후 타선이 침묵하며 텍사스는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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