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가 박인비의 2018시즌을 주목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인빌리버블(Inbeelievable).”

미국여자프로골프(LPGA)가 박인비(30)의 2018년 상승세를 주목했다. 

LPGA는 17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인빌리버블(박인비+언빌리버블)”이라며 “박인비가 믿을 수 없는 2018년 시작을 보이고 있다. 계속해서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고 있다”고 게재했다. 

박인비는 지난달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했다. 이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롯데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위에 올랐다. 

LPGA는 “지난 2년 동안 박인비는 부상으로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그러나 박인비는 부상에서 돌아올 때마다 좋은 성적을 올렸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올해는 우승 1번을 포함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휴젤-JTBC LA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LPGA는 “‘퍼팅 마스터’는 LA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를 노리고 있다. 박인비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세계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박인비가 다시 한번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인비는 17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3위를 유지했다. 1위 펑샨샨(중국)과 랭킹 포인트 0.38점 차이이다. 박인비는 LA 대회에서 통산 20승과 세계 랭킹 1위를 동시에 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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