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용규(오른쪽)과 반려자 남영선 씨 ⓒ 스포티즌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정현(22, 한국체대, 세계 랭킹 19위)과 28년 만에 남자 복식 금메달을 따낸 임용규(28, 당진시청)가 21일 서울 강남 더 그레이스 켈리에서 동갑내기 남영선 씨와 화촉을 올린다.

스포티즌은 임용규가 오는 21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그는 2015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연인과 3년 간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 신혼여행은 대회 일정을 고려해 올 시즌을 마친 후 연말에 다녀올 예정이다.

임용규는 "해외 및 지방에서 대회 일정이 많은데도 항상 이해해주고 응원해준 여자 친구에게 늘 고맙다"며 "결혼 후 더욱 책임감 있는 선수와 남편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용규(왼쪽)과 남영선 씨 ⓒ 스포티즌 제공

임용규는 17살 6개월에 인도 퓨쳐스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남자 최연소 퓨쳐스 단식 우승 기록을 세운 그는 이듬해 바로 최연소 챌린저 우승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그러나 이후 발목, 손목 등의 부상으로 대회 출전에 제동이 걸렸었다. 하지만 2017년 겨울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 지난 달 출전한 제2차 일본 퓨쳐스 대회에서 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가정을 꾸리며 안정을 찾은 임용규는 올 시즌 각종 국내외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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