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주혁은 영화 '독전'에서 진하림 역을 연기했다. 사진|영화 스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영화 독전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이 김주혁을 떠올렸다.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독전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차승원과 이해영 감독이 참석했다.

독전은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김주혁의 유작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김주혁은 독전에서 아시아 마약 시장 거물 진하림을 연기했다.

이해영 감독은 김주혁이 연기한 진하림은 영화에서 가장 권력과 돈이 많은 강력한 설정의 캐릭터다. ‘독전캐릭터들의 온도를 생각하면 가장 뜨거운 인물로, 끓는 점을 도저히 짐작할 수 없어 언제 폭발할지 예측할 수 없다. 그래서 모두를 긴장하게 하는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해영 감독은 김주혁이 악역도 많이 하고, 강렬한 캐릭터도 많이 해서 진하림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했다. 캐릭터의 작은 설정까지도 많이 질문하셨는데 늘 현장에서 해봐야 알 것 같다고 했다현장에서 연기를 했는데 그 순간 너무 짜릿하고 엄청나서 입을 벌리고 구경만 했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영화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이다. 오는 5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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