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를 마친 뒤 서로를 격려하는 이상화(왼쪽)와 고다이라 나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명승부를 펼친 이상화(29, 스포츠토토)와 고다이라 나오(32, 일본)가 올림픽 토크쇼 '평창에서 도쿄까지'를 위해 19일 일본 도쿄에 있는 한국 문화원에서 만난다.

이번 자리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한일 양국 간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우호 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화와 고다이라는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뜨거운 경쟁과 우정을 보여줬다.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안겼던 두 선수는 지난 올림픽을 되짚어본다. 또 2020 도쿄 하계 올림픽에 대한 기대 등 올림픽을 둘러싼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날 행사 참석자는 주일한국대사를 포함한 한국 외교부 및 평창 조직위원회, 도쿄 조직위원회, 전 세계 각국 대사, 일본 올림픽 협회(JOC, JPC) 관계자 등이며, 일반인들도 참석한다.

고다이라와 이상화는 평창 올림픽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명승부를 펼쳤다. 경기가 끝난 뒤 서로를 다독인 이들은 경쟁을 떠나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상화는 "나이가 들어서도 고다이라와 우정을 잘 이어 나가겠다"며 "(고다이라는) 친구이자 언니, 그리고 최고의 동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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