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투수 마에다 겐타.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투수 마에다 겐타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투구를 마쳤다.

겐타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피안타 9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1회 말 선두 타자 호세 피렐라와 프랜치 코데로를 잇따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에릭 호스머를 1루수 쪽 땅볼로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겐타는 2회와 3회에 흔들렸다.

2회 첫 타자 크리스티안 빌라누에바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프레디 갈비스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카를로스 아수아헤와 코리 스팬젠버그에게 각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겐타는 오스틴 헤지스에게 볼넷, 루이스 페르도모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2실점을 했다. 3회에는 1사 이후 호스머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빌라누에바에게 볼넷을 내줬다. 1사 1, 2루에서 갈비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2사까지 만들었으나 아수아헤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4실점째를 안았다.

4회에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5회 들어 1사 이후 빌라누에바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으나 갈비스와 아수아헤를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넘겼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겐타는 첫 타자 스펜젠버그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헤지스에게 중전 안타, 맷 시저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피렐라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겐타는 2사 1, 2루에서 애덤 리베라토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회초 3점, 2회 1점, 3회 5점을 뽑는 등 다저스 타선이 터지고 상대 실책까지 나오면서 모두 9점을 뽑아 앞선 상황에서 겐타가 시즌 2승째를 바라보고 있다.

7회초 현재 다저스가 9-4로 앞서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