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러브(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케빈 러브(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다쳤다.

러브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다쳤다. 4쿼터에 빅터 올라디포를 수비하다가 다치고 만 것. 부상을 확인하기 위해 코트를 떠난 러브는 다시 경기에 뛰지 못했다.

경기 후 검진 결과,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 부분파열로 밝혀졌다. 그러나 터란 루 감독은 "러브가 오는 21일 인디애나와 3차전에 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상 정도가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러브는 "리플레이를 다시 봤다. 좋아 보이진 않았다. 꽤 아팠다"라며 "루 감독에게 다시 코트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루 감독은 코트에 있는 선수들의 흐름이 좋다고 판단한 모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일이 되면 몸 상태가 좋진 않을 것이다. 그래도 아이싱과 테이핑해서 3차전을 준비하겠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러브는 왼손 부상 경험이 있다. 러브는 지난 1월 31일 다쳐서 약 6주간 코트를 떠난 뒤 3월 중순에 돌아왔다. 러브는 2018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평균 34.3분을 소화하며 12.0점 12.5리바운드 1.0어시스트 FG 33.3% 3P 41.7%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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