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노경은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롯데가 송승준의 빈 자리를 노경은으로 메운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브리핑에서 선발 로테이션 구상을 밝혔다. 롯데는 펠릭스 듀브론트-윤성빈-브룩스 레일리-김원중-송승준 순서로 로테이션을 돌렸는데, 송승준이 11일 울산 넥센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빠지면서 구멍이 생겼다. 

KIA와 3연전 가운데 2경기가 취소되면서 선발투수를 당겨 쓰는 일은 피했다. 14일 우천 취소, 15일 미세먼지 취소가 있었다. 듀브론트가 12일에 이어 19일 등판하고, 윤성빈이 13일에 이어 20일 등판한다. 

21일은 노경은이 선발 등판한다. 노경은은 1군에서는 3차례 구원 등판했고, 퓨처스리그에서는 지난 3일 상무전에서 5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1군 실전은 13일 KIA전이었다. 선발 등판을 준비할 시간은 충분했다.  

조원우 감독은 "송승준 상태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면서 "선발투수들이 힘을 내야 한다. 불펜 투수들이 고생하고 있다. 그래도 한 번 분위기를 타면 다 좋아질 수 있다. 흐름이라는 게 있으니까"라며 선발투수들의 동반 상승세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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