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BO가 20일 LG 트윈스의 '사인 훔치기 논란'에 대해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LG는 18일 경기 중 LG 더그아웃 안쪽 복도 벽에 KIA 타이거즈의 구종별 손가락 사인이 자세하게 적힌 종이가 붙어 있는 언론사 사진이 공개됐다. 

KBO는 LG의 리그 공정성 훼손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리그를 치르면서 상대의 사인을 유추해 작전, 주루에 활용하는 경우는 더러 있지만 이처럼 상대의 사인을 전 선수단에 프린트물로 전달하는 행위는 '페어'하지 못하다는 판단.

상벌위원회 일정을 조정한 KBO는 19일 "20일 오후 2시에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LG 구단이 어떤 제재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