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가 반드시 붙잡아야 하는 선수다

영국 지역지 웨일스 온라인19(한국 시간)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스완지 시티가 반드시 잡아야 하는 선수와 보내도 좋은 선수를 정리했다. 이 언론은 기성용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선수로 가장 먼저 소개하며 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성용은 AC밀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AC밀란이 기성용을 비롯해 잭 윌셔(아스널), 막스 마이어(샬케04) 등 다양한 선수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언론은 기성용이 AC밀란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하며 이적 가능성을 높게 바라봤다.

하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 그는 최근 인터뷰서 스완지의 잔류가 결정되는 마지막 경기 후 생각하겠다. 나는 현재 스완지의 선수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한 후 이적 문제를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웨일스 온라인이 기성용을 반드시 붙잡아야 하는 선수로 소개했다. “스완지는 반드시 기성용을 붙잡아야 한다. 기성용은 보내기에 너무 좋은 선수다. 아마 스완지 최고 미드필더다. 센터 하프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지능이 뛰어나고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기성용이 이적설보다 팀에 집중하는 이유는 스완지가 강등권과 가깝기 때문이다. 현재 승점 33점으로 리그 17위에 있는 스완지는 강등권인 사우샘프턴과 고작 5점 차이다. 5경기가 남은 상황, 순위는 충분히 뒤집힐 수 있다. 기성용이 이적설보다 현재 팀 잔류에 집중하겠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정도 험난하다. 스완지는 맨체스터 시티, 첼시, 본머스, 사우샘프턴, 스토크 시티를 상대한다. 맨시티와 첼시는 리그 내 강팀으로 스완지가 쉽게 꺾을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또 강등권인 사우샘프턴과 스토크 시티를 상대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스완지는 반드시 이들을 넘어야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수 있다.

기성용의 거취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AC밀란은 여전히 기성용에게 관심을 갖고 있고, 스완지는 이 상황을 복잡하게 바라보고 있다. 벌써부터 스완지가 기성용의 대안을 찾는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모든 것은 기성용 선택에 달렸다.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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