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 무리뉴 감독과 히샬리송(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앙토니 마시알(22)의 이적이 유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질 신성 히샬리송(20, 왓포드)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더 선19(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왓포드 에이스 히샬리송 영입전에서 앞서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대대적인 선수 개혁이 예상된다. 그 중에서 마시알은 이적이 가장 유력한 선수다. 꾸준히 출전하지 못한 마시알은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 다양한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맨유의 재계약도 거절하고 있다.

이에 맨유는 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벌써부터 움직이고 있다. 타깃은 왓포드의 히샬리송이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한 선수다. 그는 곧바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며 빅클럽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34경기(교체 4)에 출전해 54도움을 기록한 그는 빠른 돌파와 간결한 드리블로 측면에서 활기를 불어넣는 선수다. 팀이 부진을 겪고 있지만 히샬리송 만큼은 경기장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히샬리송은 왓포드와 4년의 계약이 남아있다. 그럼에도 맨유는 그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10번 이상 스카우트를 보내 그를 관찰했고 조제 무리뉴 감독은 다재다능하고 빠른 적응력을 보인 그를 매력적으로 보고 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왓포드는 히샬리송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605억 원)를 책정했다. 그의 나이가 스무 살인 것을 생각하며 적지 않은 금액이다. 그러나 토트넘 홋스퍼, 첼시, 아스널 등 많은 팀들이 그를 원하고 있어 맨유는 그 금액을 지불해서라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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