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 중인 스테픈 커리가 벤치에서 팀 동료들을 응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부상으로 결장 중인 스테픈 커리(30, 191cm)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더 애슬레틱’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커리가 재활 마지막 단계에 있다. 21일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한다면 3차전에 가서야 출전 가능하다”고 밝혔다.

커리는 지난 3월 24일 애틀랜타 호크스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이날 경기에서 팀 동료 자베일 맥기가 넘어지면서 커리의 무릎을 가격했다. 커리는 무릎이 꺾이면서 큰 통증을 호소했고 무릎 내측측부인대(MCL) 2단계 부상이라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

당시 골든스테이트 의료진은 커리가 코트로 돌아오기까지 4~6주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골든스테이트가 플레이오프에 오르며 커리의 빠른 복귀도 점쳐졌으나 스티브 커 감독은 “커리를 무리해서 복귀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통째로 쉬게 했다. 결국 커리는 예정대로 6주를 완전히 쉬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 도중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순항 중이다. 서부 콘퍼런스 7번 시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만나 시리즈 스코어 3-0으로 앞서고 있다. 이제 1승만 더하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한다. 

골든스테이트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오를 경우 서부 콘퍼런스 6번 시드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와 맞대결이 유력하다. 뉴올리언즈 역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상대해 3연승으로 2라운드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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