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시즌이 마지막으로 향하면서 기성용(29, 스완지 시티)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 언론과 스완지 팬들은 기성용의 잔류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스완지와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스완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에 성공하면 기성용을 포함해 주요 선수들과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지만 그 사이 다른 팀들이 기성용을 주시하며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다.

가장 가깝게 연결되고 있는 팀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팀 AC밀란이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AC밀란이 기성용을 비롯해 잭 윌셔(아스널), 막스 마이어(샬케04) 등 다양한 선수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언론은 이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웨일스 현지 언론과 팬들은 기성용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먼저 영국 지역지 웨일스 온라인19(한국 시간)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스완지 시티가 반드시 잡아야 하는 선수와 보내도 좋은 선수를 정리했다.

여기서 이 언론은 기성용을 가장 먼저 잡아야 하는 선수로 소개했다. 이 언론은 스완지는 반드시 기성용을 붙잡아야 한다. 기성용은 보내기에 너무 좋은 선수다. 아마 스완지 최고 미드필더다. 센터 하프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지능이 뛰어나고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더해 팬들도 기성용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팬들이 선정한 스완지 올해의 선수 후보에 기성용이 포함된 것이다. 이 언론에 따르면 스완지 팬들은 기성용, 루카스 파비안스키, 알피 머슨,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조던 아예우를 올해의 선수 후보로 꼽았다. 올해의 선수는 현지 시간으로 52일 스완지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기성용 거취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팀의 잔류를 먼저 생각하고 있다. 현재 일을 해결한 후 미래의 일을 고민하겠다는 생각이다. 기성용은 최근 인터뷰서 스완지의 잔류가 결정되는 마지막 경기 후 생각하겠다. 나는 현재 스완지의 선수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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