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목을 다친 후 쓰러져 있는 케빈 듀란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다쳤다. 그러나 큰 부상은 아니다.

듀란트는 20일(한국 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 다쳤다. 4쿼터 막판, 드리블하다가 공을 놓쳐 잡으러 가는 도중에 왼쪽 발목이 꺾였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잠시 코트에 누워 숨을 고른 뒤 일어났다. 이후 듀란트는 라커룸에 들어가 몸 상태를 체크했다. 남은 시간에는 뛰지 않았다.

경기 후 듀란트는 ESPN과 인터뷰에서 "나는 괜찮다.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완전히 꺾이지 않았다. 괜찮다"라며 안심시켰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오는 4차전에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숀 리빙스턴도 이날 발목을 다쳤다. 속공을 나가는 상황에서 패티 밀스와 충돌했다. 밀스가 공을 뺏으려고 했는데, 리빙스턴의 무릎을 치고 말았다. 무릎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발목까지 꺾였다. 리빙스턴은 그대로 쓰러졌다. 이후 리빙스턴은 밀스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던진 뒤 퀸 쿡과 교체돼 벤치로 들어갔다.

스티브 커 감독은 "듀란트보다 리빙스턴 부상이 더 심각해 보인다"라며 "그러나 두 선수 모두 걱정할 정도의 부상이 아니다. 단순하게 삔 것이다. 그들은 괜찮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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