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8'에 특별 출연한 여자 컬링 대표 팀 ⓒ 목동아이스링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팀 킴'이 차준환 아이스쇼에 특별 출연했다.

여자 컬링 김민정 감독과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는 20일 저녁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8'에 출연했다. 이들은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기 전 특별 출연했다.

이들은 올림픽이 끝난 뒤 어떤 일정을 보냈는지 밝혔다. 또 차준환을 비롯한 이번 아이스쇼에 출연하는 선수들을 격려했다.

여자 컬링 대표 팀은 평창 올림픽을 마친 뒤 세계선수권대회와 그랜드슬램 대회에 출전했다. 최근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들은 차준환이 출연하는 아이스쇼 무대를 찾았다.

김영미는 "컬링 대회 외에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 서는 것은 처음이라 떨린다. 이이스쇼에 초대를 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자 컬링 대표 팀은 '팀 킴' 외에 '컬벤져스' 등 여러 명칭으로 불린다. 어떤 명칭이 가장 마음에 드냐는 질문을 받은 김초희는 "컬벤저스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김경애는 평창 올림픽 경기 가운데 가장 떨렸던 순간에 대해 "많은 분들이 준결승 한일전이라고 생각하신다. 그 경기는 생각보다 편하게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올림픽 첫 경기였던 캐나다 전이 가장 떨렸다"고 덧붙였다.

'안경 선배' 김은정은 이날 안경을 쓰지 않고 등장했다. 그는 김선영의 안경을 빌려 쓴 뒤 '영미 영미' 대신 '준환 준환'을 외치는 퍼포먼스를 했다.

김민정 감독은 "아이스쇼는 물론 컬링도 앞으로 더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한다"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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