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니스 아테토쿤포가 덩크슛을 터트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밀워키 벅스가 경기 내내 보스턴 셀틱스를 압도했다.

밀워키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8 NBA(미국 프로 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 홈경기에서 보스턴을 116-92로 이겼다. 1, 2차전 원정 경기를 모두 패한 밀워키는 홈에서 플레이오프 첫 승을 거뒀다.

크리스 미들턴(23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야니스 아테토쿤포(19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에릭 블랫소(17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까지, 밀워키 삼총사가 이날 제 몫을 다하며 보스턴을 손쉽게 대파했다. 보스턴은 알 호포드(16득점 3리바운드), 제이슨 테이텀(14득점 5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 야투 성공률(39.2%, 32/80)이 40%에도 미치지 못하며 원정에서 완패했다.

밀워키의 공격이 초반부터 폭발했다. 전반에 이미 58-35로 20점 이상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팀 야투 성공률(59%, 23/39)이 60%에 육박했고 아테토쿤포와 미들턴, 블랫소가 32점을 합작하며 큰 리드를 잡았다. 반면 보스턴은 답답한 공격력을 보였다. 여기에 실책까지 겹치며 1쿼터부터 빠르게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에도 밀워키는 경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경기 종료 7분여를 남기곤 미들턴이 연속 8득점하며 101-76으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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