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2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1-9로 졌다. 토론토는 1승 뒤 1패를 기록하며 13승 7패가 됐다. 양키스는 10승 9패를 기록했다. 큰 점수 차 패배에 오승환은 출전하지 않았다.

3회말 양키스 애런 저지가 시즌 6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2사에 브렛 가드너가 볼넷을 얻었고 저지가 좌월 2점 아치를 그려 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0-2로 끌려가던 토론토는 5회초 추격하는 점수를 뽑았다. 랜달 그리척이 볼넷을 얻었다. 루르드 구리엘 주니어가 좌전 안타를 쳐 그리척을 3루로 보냈다. 무사 1, 3루에 스티브 피어스가 1타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경기는 한순간에 기울었다. 6회말 양키스 맹공이 시작됐다. 가드너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무사 1루에 토론토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이 폭투를 저질러 무사 2루, 저지가 볼넷을 얻어 무사 1, 2루가 됐다. 이어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1타점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3-1로 앞선 양키스는 멈추지 않았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애런 힉스가 토론토 포수 루크 마일리 수비 실책에 힘입어 4-1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닐 워커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1사 만루에 미겔 안두하르가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쳐 7-1이 됐다.

어스틴 로마인이 볼넷을 얻어 1사 1, 2루로 상황은 계속됐다. 로날드 토레이스가 우전 안타를 쳐 다시 만루 기회를 잡은 양키스는 가드너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저지 1타점 좌전 안타에 힘입어 9-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양키스는 7회 체이슨 시리브, 8회와 9회를 조나단 홀더에게 맡기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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