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니에스타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곧 알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FC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17-18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세비야를 5-0으로 이겼다.

주장으로서 우승을 이끈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조만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밝힐 계획이다. 이니에스타는 최근 중국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진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후반 42분 데니스 수아레스와 교체돼 벤치에 앉은 뒤 눈물을 글썽였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니에스타는 "이번 주에 내 결정을 밝히겠다. 하지만 오늘 같은 날이 더 있을 것이다. 내 경력에서 함께 했던 인물들에게 사랑을 보내고 싶다"면서 조만간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니에스타는 코파 델 레이 우승에 대해 "온갖 감정이 느껴지는 엄청난 밤"이라고 기뻐하면서 "바르사는 팬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라리가 우승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감정이 느껴지는 날이다. 정말 행복하다. 모든 것들이 잘 돌아가길 바랐다. 여러 감정들이 교차한다.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서 기쁘다. 로마에서 아픈 결과 이후에도 사람들은 그럴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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