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추신수 방망이가 뜨겁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2루타 2개)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연속 경기 안타 수를 5경기로 늘렸고 연속 경기 장타는 4경기가 됐다.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47까지 올랐다. 팀은 7-9로 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6구 대결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방망이는 3회말 터졌다. 1-1 동점인 3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2에서 바깥쪽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가는 2루타를 쳤다. 이후 아이재아 키너 팔레파, 노마 마자라가 볼넷을 얻어 추신수는 3루 주자가 됐다. 이어 애드리안 벨트레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터뜨려 추신수는 역전 득점 주자가 됐다.

추신수 방망이는 4회말에 다시 불을 뿜었다. 4-3으로 팀이 근소하게 앞선 4회말에 로날드 구즈만이 우익수 쪽 2루타를 쳤다. 카를로스 토치가 희생번트로 1사 3루 상황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타석에 들어서서 초구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연거푸 2루타를 터뜨린 추신수는 팀이 5-4로 앞선 6회말 1사 1, 3루에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추신수는 초구부터 자신있게 방망이를 냈는데 유격수 직선타가 됐다. 좋은 타구였으나 진 세구라 호수비에 걸렸다. 추신수는 팀이 6-9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섰다. 타구는 내야에 머물렀다.

추신수는 팀이 7-9로 뒤진 9회말 2사 1, 2루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상황에 타석에 나섰다. 볼 3개를 지켜본 추신수는 4구도 지켜보며 볼넷으로 걸어갔다. 추신수 볼넷으로 상황은 2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팔레파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텍사스는 역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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