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키 루비오(왼쪽)가 트리플 더블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타 재즈가 3차전을 이겼다.

유타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홈경기에서 115-102로 이겼다.

이로써 유타는 2차전 승리 이후 3차전까지 잡으면서 시리즈 2승 1패를 만들었다. 오는 4차전도 유타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오클라호마티시가 1쿼터 30-22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유타가 2쿼터에 분위기를 뒤집었다. 2쿼터 득점에서 36-23으로 앞섰다. 리키 루비오의 활약 덕분이었다. 루비오는 2쿼터에만 15점 6리바운드 FG 4/9를 기록했다. 

유타는 2쿼터 분위기를 3쿼터에도 이어갔다. 내외곽에서 고른 득점이 나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다. 3쿼터 야투 성공률 31.6%에 그치고 말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추격전에 나섰다. 코리 브루어, 폴 조지, 레이먼드 펠튼 등이 부지런히 점수를 올렸다. 그러나 유타의 기세는 여전했다. 루비오의 득점포는 계속됐고, 조 잉글스의 내외곽 득점 지원도 있었다.

▲ 러셀 웨스트브룩은 낮은 야투 성공률, 잦은 턴오버로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결국 오클라호마시티는 유타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웨스트브룩이 14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지만 8턴오버로 효율성이 낮았다. 

이에 반해 루비오는 26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FG 9/18로 펄펄 날며 승리를 이끌었다. 도노반 미첼(22점 11리바운드), 잉글스(21점 3P 5/10)의 존재감도 빛을 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