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랜스 스티븐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랜스 스티븐슨(인디애나 페이서스)이 자신감을 보였다.

인디애나는 오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홈경기를 펼친다.

경기를 앞둔 스티븐슨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 홈에서 1승을 더 챙길 것이다. 그렇다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패닉에 빠질 것이다. 첫 경기처럼 승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4번 시드 클리블랜드는 5번 시드 인디애나에 밀리는 상황이다. 현재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홈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뒤 원정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내용이 좋지 않았다. 전반전을 리드했음에도 후반에 역전패한 것. 17점 차 리드를 날려버렸다.

클리블랜드는 2옵션 부재에 시달리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가 지난 3경기 평균 32.7점 11.3리바운드 8.3어시스트 FG 54.0% 3P 37.5%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르브론을 제외하고 시리즈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인 선수는 케빈 러브(14.3점)뿐이다.

인디애나는 현재 기세를 이어가 시리즈를 잡아내겠다는 생각이다. 빅터 올라디포는 "우리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경기마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있다. 지난 3차전 후반전에는 경기력이 좋았다"라며 "물론 인디애나 최고의 경기력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클리블랜드도 시리즈를 뒤집겠다는 뜻을 밝혔다. 케빈 러브는 "오는 4차전에 꼭 승리할 것이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터란 루 감독도 "낙담할 필요가 없다. 이제 4차전이다. 자신 있다. 경기를 이길 것이다"고 말했다.

4년 연속 파이널 진출을 노리는 클리블랜드, 이를 이끄는 르브론이 인디애나라는 큰 장애물을 만났다. 과연 클리블랜드는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까. 아니면 시리즈 내내 탄탄한 공수 생산성을 자랑 중인 인디애나가 1라운드를 이길까. 두 팀의 시리즈가 흥미롭게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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