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누가 그에게 돌아오라고 했는가

어깨 수술 후 여러 변화를 거친 류현진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근 선발 2연승을 거둔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다저스 홈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4-0 승리를 이끌고 선발 3연승을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1.99가 됐다. 

2015년부터 여러 부상이 그를 괴롭혔고 지난 시즌 마운드에 섰지만 호투와 부진을 오갔다. 과거보다 실력이 부족해져 한국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반응도 있을 정도였다. 선발투수 숫자가 지난해보다 줄어들었고 류현진은 올 시즌을 5선발로 시작했다. 숫자는 5지만 현재 다저스 최고 믿을맨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팬들도 류현진에게 '엄지 척!'

경기 후 다저스 구단은 SNS를 통해 이날 MVP 선수 선정 팬투표를 실시했다. 류현진은 총 3,570표 가운데 61% 득표율로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으로 뽑혔다. 투런 홈런을 친 코디 벨린저가 득표율 27%, 이날 생일로 선제 솔로 포를 터뜨린 작 피더슨이 득표율 12%를 기록했다.
 
▲ ⓒLA 다저스 공식 SNS
연거푸 장타, 추신수도 활활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2안타(2루타 2개)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팀은 7-9로 졌지만 추신수는 제 몫을 다했다. 이날 활약으로 연속 경기 안타 수는 5경기로 늘어났다. 연속 경기 장타는 4경기까지 이어졌다.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47로 올랐다. 올 시즌 추가한 레그킥 효과가 나오는 듯한 활약이다.

OAK 션 마네아, 8연승 보스턴 상대 노히트

2018년 메이저리그 노히트 노런 투구가 나왔다. 주인공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션 마네아. 마네아는 8연승을 달리며 17승 2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인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노히트 역투를 펼쳤다. 피안타 없이 볼넷 2개 삼진 10개를 잡았다. 오클랜드 프랜차이즈 역사상 12번째 노히트투구다. 1876년 이후 메이저리그 297번째 노히트 경기다.
▲ 션 마네아

'다크나이트 추락' NYM 하비, 결국 불펜으로…

미키 캘러웨이 감독은 맷 하비를 기다려주지 않았다. 캘러웨이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부진했고 올해도 2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한 하비를 불펜으로 내렸다. 캘러웨이 감독은 "하비가 선발을 원하지만 팀과 선수를 위한 방법은 불펜이다"며 기용 방법 변경을 알렸다. 하비 이탈로 생긴 공백은 제이슨 바르가스가 메울 예정이다.

CWS 투수 대니 파쿠아, 뇌출혈로 DL행

화이트삭스 투수 파쿠아가 뇌출혈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 도중 더그아웃에서 쓰러진 파쿠아는 시카고 러시대학 메디컬센터에서 검진을 받았다. 진단 결과는 뇌출혈.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병원은 파쿠아를 지켜보고 있다. 

'SEA 외야 포화' 이치로 이대로 안녕?

시애틀 타임스가 이치로 방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유는 부상한 시애틀 외야수들이 복귀하고 있기 때문. 매체들은 앞다퉈 빠른 시일 내에 이치로가 방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 명예의 전당 헌액이 확실시되는 이치로지만 올 시즌 성적은 33타수 7안타 타율 0.212다. 시애틀 주전을 뒷받침하는 역할이지만 이마저도 이제는 어려워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