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로저 버나디나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로저 버나디나(KIA 타이거즈)가 4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2연패를 끊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버나디나는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3차전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버나디나는 안타와 2루타, 홈런을 치면서 히트 포더 사이클까지 3루타 하나만 남겨두는 활약을 펼쳤다. KIA 타선은 장단 22안타를 몰아치며 14-4로 두산을 제압했다.

버나디나는 "히트 포더 사이클 기회가 오긴 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를 생각하진 않았다. 배트 중심에 맞히고 타격감을 유지하는 데만 집중했다. 오늘(22일) 감이 굉장히 좋았다. 어제부터 타격감이 조금 올라왔다. 오늘은 투수 공이 잘 보였다. 집중해서 배트 중심에 맞히려 한 게 장타로 연결됐다. 지난해 시즌 초반에도 부진하긴 했지만, 지난해보다 올 시즌 상태가 훨씬 나은 거 같다. 타격은 차츰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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