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은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정재은(29, 비씨카드)이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정재은은 22일 일본 시즈오카현 카와나호텔골프코스 후지코스(파71, 63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07타를 적어 낸 정재은은 요시다 루미 나리타 미스즈 곤도 카렌과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재은은 올 시즌 세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그는 T포인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4위, 야마하 오픈에서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정재은은 2라운드까지 1언더파로 공동 22위에 그쳤다. 최종 라운드에서 절정의 샷감각을 보여준 그는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1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정재은은 6번 홀(파3)과 8번 홀(파4)에서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후반 홀에서는 13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였다.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이민영(26, 한화)은 버디 4개 보기 한 개 더블보기 한개를 쳐 1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3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이민영은 전미정(36, 진로재팬) 등 4명과 공동 14위에 올랐다.

10언더파 203타를 친 나가미네 사키와 기쿠치 에리카는 연장 승부를 펼쳤다. 접전 끝에 기쿠치를 제친 나가미에는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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