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전에 슈팅하는 스털링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 입단 후 경기력이 발전했다는 평가에도, 부족한 골 결정력은 잉글랜드 대표 윙어 라힘 스털링(23)의 평가를 낮추는 요인이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스털링은 결정력만 높이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스털링은 최근 맨시티가 당한 뼈아픈 패배 과정에 결정적인 기회를 차례로 놓쳐 마무리 능력에 대해 지적 받았다. 특히 전반전에 압도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더비전 전반전에 많은 기회를 허비했다. 

스털링인 스완지시티와 2017-18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것은 신경 안쓴다. 나 스스로가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게 뭔지를 잘 안다”고 했다. 결정력 논란에 대해 조언을 듣지 않아도 생각 중이라는 것이다.

스털링은 “물론 다른 사람들도 내 문제를 다 봤을 것”이라면서 좋은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을 하다보니 망치는 것 같다”며 기회가 왔을 때 조금 더 본능적으로 마무리하는 게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자가진단했다. 더 확실하게 마무리하려고 생각이 많아져서 삐끗했다느는 것이다.

스털링은 최근 여러 기회를 놓쳤지만 “스스로 자신감은 충만하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결정력을 보완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스털링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골 8도움으로 21골 6도움을 기록한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음으로 맨시티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 경기당 슈팅은 2.7회. 몇몇 큰 기회를 놓쳤지만 팀 공격에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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