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왼쪽)와 고진영이 최종 라운드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나란히 ‘시즌 2승’을 노리는 박인비(30)와 고진영(23)이 LA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한 조에 편성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JTBC 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라운드가 2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친 고진영은 모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7언더파 206타의 박인비는 3위를 기록했다. 

고진영과 박인비는 주타누간과 함께 23일 오전 5시 10분에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공동 4위인 지은희는 머리나 알렉스(미국), 이민지(호주)와 오전 4시 58분에 티오프한다. 

세계 랭킹 3위 박인비는 이 대회 결과에 따라 2015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1위를 탈환할 수 있다. 

세계 랭킹 1위 펑샨샨은 2언더파 211타로 공동 12위, 세계 랭킹 2위 렉시 톰슨(미국)은 이븐파로 공동 23위이다. 박인비가 우승을 차지하면 두 선수의 결과와 상관없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다. 

고진영은 “올해 호주에서 1승을 올렸다. 다시 우승이나 TOP 10에 오를 기회가 왔다. 매 샷에 집중하겠다”며 우승을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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