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매일 아침 UFC의 흥미로운 소식들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다친 가젤들

에디 알바레즈는 지속적으로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천적이 자신이라고 주장한다. 22일 인터뷰에서도 "레슬링 상성과 경기 스타일 측면에서 난 챔피언을 깰 수 있는 파이터다. 더스틴 포이리에도, 코너 맥그리거도, 다른 누구도 그러지 못한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나와 싸우는 걸 꺼릴 거다. 다친 가젤들을 하나씩 사냥하겠지. 이길 만한 녀석들로 말이다. 이해한다. 결국 내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릴 거다"라고 말했다.

날아간 기회

22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8 메인이벤트에서 에드손 바르보자에게 TKO승을 거둔 케빈 리가 에디 알바레즈를 견제했다. "알바레즈는 지난 8일 UFC 223에 대체 선수로 타이틀전 출전 기회가 있었지만 너무 뚱뚱해서 나가지 못했다. 타이틀 도전권을 얘기할 자격이 될까. 이미 기회를 날렸다. 그가 다시 올라가려면 더스틴 포이리에와 싸워야 한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레슬링과 타격에서 날 넘을 수 없다. UFC가 원할 만한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웰터급은 나중에

케빈 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8에서 처음으로 계체를 통과하지 못했다. 157파운드를 찍었다. "내가 집중하는 체급은 라이트급이다. 아주 많은 상대들이 있다. 도전을 사랑한다. 웰터급은 나중에 도전할 만하다. 그러나 지금은 라이트급 타이틀을 노린다. 아마 165파운드 체급이 생긴다면 흥미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부상만 없어라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도전자 다니엘 코미어의 헤비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로 펼쳐지는 UFC 226에 빅 매치가 줄줄이 추가됐다.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와 도전자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페더급 타이틀전 그리고 프란시스 은가누와 데릭 루이스의 헤비급 경기가 22일 공식 발표됐다. UFC 226은 오는 7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아레나에서 열린다.

다음 차례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KO로 진 뒤, 50일 만에 출전해 컵 스완슨에게 판정승한 프랭키 에드가가 다시 타이틀을 겨냥했다. "할로웨이와 오르테가의 경기 결과를 지켜보겠다. 타이틀전 승자에게 도전하고 싶다. 원래 난 타이틀 도전자였다. 물론 (대체로 들어온 오르테가에게) 지고 말았지만, 난 여전히 랭킹 3위다"라고 강조했다.

▲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복귀전 상대로 프랭키 에드가를 요구했다.

코리안 좀비 라이즈

프랭키 에드가가 오래 기다리기 싫다면 또 다른 옵션이 있다. 올가을 돌아올 예정인 코리안 좀비가 도전장을 던졌다. 재활 훈련 막바지에 들어서 복귀 시점을 타진하고 있는 정찬성은 22일 인스타그램에 UFC 게임에서 자신과 에드가를 캐릭터로 고른 사진(위)을 올리고 "에드가, 나 너랑 싸우고 싶어"라는 메시지를 띄웠다. 코리안 좀비가 드디어 꿈틀꿈틀한다.

더 강해져서

컵 스완슨은 또다시 프랭키 에드가에게 무릎을 꿇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28 코메인이벤트에서 판정패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내가 바라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이 종합격투기다. 에드가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위기의 칠레

5월 2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9에 위기가 찾아왔다. 브라질 매체 콤바테가 메인이벤트에서 카마루 우스만과 맞붙을 예정이던 산티아고 폰지니비오가 부상으로 빠진다고 22일 보도했다. 우스만은 "대체 상대를 찾고 있다. 랭커가 아니라면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설상가상

UFC 파이트 나이트 129 코메인이벤트에서 마우리시오 쇼군과 맞붙으려던 볼칸 오즈데미르도 출전이 어렵다. 지난해 8월 폭행 혐의로 미국 밖 이동이 불가능하다. 한 달을 남겨 두고 UFC 파이트 나이트 129는 메인이벤트와 코메인이벤트를 다시 짜야 한다.

조언과 독설 중간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은 지난 20일 트위터에서 "다른 사람들이 은퇴를 얘기할 때, 난 UFC와 재계약했다"고 말했다. 내년 3월 전 은퇴하겠다는 다니엘 코미어를 겨냥한 발언. 코미어는 22일 트위터로 "이봐, 넌 대체 선수 경력 동안 뭘 이뤘나? 난 정상에서 떠날 자격이 있다. 네가 이룬 최대 업적은 박빙의 경기에서 기록한 두 번의 판정패(존 존스, 코미어)일 거다. 재계약 축하해. 이제 나가서 싸워라. SNS 활동은 이만하면 됐다"고 답했다.

명예의 전당

전 UFC 웰터급 챔피언 맷 세라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UFC는 세라가 명예의 전당 '개척자(the Pioneer Wing)' 부문에 헌액된다고 22일 발표했다. 2000년 4월 북미 통합 룰이 UFC에 도입되기 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파이터 중 UFC에 공헌한 파이터가 명예의 전당 '개척자'로 인정받는다. 앞서 호이스 그레이시·켄 샴락·댄 세번·랜디 커투어·마크 콜먼·척 리델·맷 휴즈·티토 오티즈·팻 밀레티치·바스 루텐·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돈 프라이·모리스 스미스·사쿠라바 가즈시가 개척자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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