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 한국체대, 세계 랭킹 19위)이 한 달 만의 복귀전인 바르셀로나 오픈 1회전에서 부전승했다.

정현은 24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9번 시드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시드 배정을 받은 정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2회전에서 그는 예선을 통과한 선수와 맞붙는다.

정현은 지난달 열린 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에서 8강에 진출했다. 31일 귀국한 그는 3주간 국내에 머물며 부상 치료와 훈련에 전념했다.

정현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18일 스페인으로 떠났다.

바르셀로나 오픈 1번 시드는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받았다. 2번 시드는 세계 랭킹 5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다.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한 정현은 선전하며 8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나달을 만난 정현은 0-2(6-7<1-7> 2-6)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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